[OC] [10대 뉴스-9] 세계 최초 '16GB 모듈' 개발…넷리스트
어바인의 컴퓨터 서버용 반도체 메모리 모듈 생산업체 ‘넷리스트’(Netlist Inc·대표 홍춘기)는 지난 달 11일 자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6기가바이트(GB) 투 버추얼 랭크(2 virtual rank) 메모리 모듈 ‘하이퍼클라우드’(HyperCloud)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 화제를 모았다. DDR3 메모리 모듈 제품군에 속하는 하이퍼클라우드는 현재 판매되는 서버에 장착된 DDR3 메모리 모듈 제품보다 메모리 용량이 2배에 달하며, 정보 처리 속도는 40~50% 빠른 대신 전력 소모량은 20% 절감할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다. 지난 달 10일까지 주당 가격 80센트대를 기록했던 넷리스트(심벌 NLST)는 하이퍼클라우드 개발 소식이 보도된 이후 상승세를 탔다. 29일 현재의 주당 가격은 종가 기준 5달러40센트를 기록하고 있다.